이름 없는 신을 모시고 사는 우리들

이름 없는 분

  1. 바울이 아덴을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적은 제단을 보고, 그 것을 통해 하나님을 소개해야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듯 하다.
  2. 그리스에서는 심한 역병이나 재난이 닥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모든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들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혹시 모르는 신이 있을까봐, 알지 못하는 신에게도 제단을 쌓아 제사를 드렸다.
  3. 이런 배경을 염두해 놓고 바울의 설교를 다시 보면, 이름이 없는 신 “야훼” 사실 하나님은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른다. 그냥 우리가 그렇게 부를 뿐이지. 이 이름 없는 신에 대해서 바울은 말하고 있고, 그리고 그 신은 우리가 잘 알듯, 출애굽에서 보았듯이, 여러가지 자연현상과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내신 능력의 신이다. 
  4. 바울을 그 신을 너희에게 알게 하겠다 하면서 설교를 시작하고 있다. 

받는 것이 아닌 주시는 천지의 주재

  1. 바울이 처음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아덴의 수 많은 전들이다. “너희들이 수 많은 성전을 짓고, 신을 모시려고 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다 의미가 없다. 하나님은 천지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에 계시지 않는다”
  2.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 안에는 거하신다고 하셨다. 그 말은, 우리는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지으신 성전이라는 말이다.
  3. 천지의 주재가 내 안에 거하심을 기억하기를 원한다.
  4. 그것 뿐만 아니라, 바울은, 하나님은 “받으시는 분” 이 아니라, “주시는 분” 이심을 강조한다.
  5.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해서 사람에게 섬기기를 바라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시다.
  6.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와 찬양과 합당한 영광은 본질적으로 그 분 앞에 나아가 받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라. 
  7. 오늘도 천지의 주재 하나님을 모시고, 그 분의 공급하심을 받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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