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6일
이름 없는 신을 모시고 사는 우리들
이름 없는 분
- 바울이 아덴을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적은 제단을 보고, 그 것을 통해 하나님을 소개해야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듯 하다.
- 그리스에서는 심한 역병이나 재난이 닥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모든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들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혹시 모르는 신이 있을까봐, 알지 못하는 신에게도 제단을 쌓아 제사를 드렸다.
- 이런 배경을 염두해 놓고 바울의 설교를 다시 보면, 이름이 없는 신 “야훼” 사실 하나님은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른다. 그냥 우리가 그렇게 부를 뿐이지. 이 이름 없는 신에 대해서 바울은 말하고 있고, 그리고 그 신은 우리가 잘 알듯, 출애굽에서 보았듯이, 여러가지 자연현상과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내신 능력의 신이다.
- 바울을 그 신을 너희에게 알게 하겠다 하면서 설교를 시작하고 있다.
받는 것이 아닌 주시는 천지의 주재
- 바울이 처음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아덴의 수 많은 전들이다. “너희들이 수 많은 성전을 짓고, 신을 모시려고 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다 의미가 없다. 하나님은 천지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에 계시지 않는다”
-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 안에는 거하신다고 하셨다. 그 말은, 우리는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지으신 성전이라는 말이다.
- 천지의 주재가 내 안에 거하심을 기억하기를 원한다.
- 그것 뿐만 아니라, 바울은, 하나님은 “받으시는 분” 이 아니라, “주시는 분” 이심을 강조한다.
-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해서 사람에게 섬기기를 바라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시다.
-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와 찬양과 합당한 영광은 본질적으로 그 분 앞에 나아가 받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라.
- 오늘도 천지의 주재 하나님을 모시고, 그 분의 공급하심을 받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