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

공동체 안에 감정의 중요성

카테고리
주제

대비되는 지혜”세상의 즐거움과 유혹”을 뜻하는 두 여인의 의인화는 계속 됩니다. 두 여인 각자의 식사를 차리고 사람들을 초청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생명을 얻으라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잠언 9:6

“멸철의 길”을 행하라고 가르쳐주고 있는데, 길은 성경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비유 입니다. 특히, 가던 길을 바꾸는 것,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구약성경이 말하는 “회개”의 본 뜻입니다. 현재 걷고 있는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어리석음” 에서 “생명을 얻는 길” 인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관계 안에서 감정의 중요성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잠언 9:8

이 가르침을 잘 생각해보면, 지혜자의 포인트가 단지 가르치고 책망하는데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는 이유는 “그가 너를 미워할까” 봐서 입니다. 한 커뮤니티 안에서 “미워”하는 감정이 주는 파괴력과 영향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혜자는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책망하는 것을 조심해서 삼가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감정”이라는 지극히 감성적이고 숨겨져 있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지혜의 근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지혜자는 다시 한번 지혜의 the beginning 으로 돌아갑니다. 지혜와 명철의 근본은 The Holy One” 거룩한 분, 하나님을 아는 개인적인 지식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거룩은 세상 어느 것과도 다르다는 것, 구분된다는 것입니다. 그 초월성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 세상에서 명철을 갖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