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을 다닐 때 일이다. 1학년 겨울방학 때 엔크리스토라는 찬양선교단에 들어갔다. 2002년에 들어가 2008년 졸업할 때까지 6년 동안 정말 열심히 활동했다. 20대 초반의 선후배들과 함께 스피커 앰프 들고 전국에 여러곳을 다녔다.
- 현역 멤버가 몇십명되는 꽤 규모가 있는 단체였는데, 어느 단체가 그렇듯, 열심히 하는 멤버들은 10손가락 안에 든다. 공부도 마다하고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가서 사역하던 이들도 있었고, 정말 해야할 때만 하는 그런 멤버드롣 있었다.
- 그런데 지금 한 15년 쯤지난 이 시점에서 돌아보니, 그 때 그렇게 열심히 헌신하던 이들이 아직 사역현장에 남아있고 열매 맺고 있고, 여전히 열심히 달리고 있다.
- 제가 거기서 느끼는 것은, 헌신도 결국 습관이라는 것이다. 그때 그것 열심히 한 사람들이 지금도 열심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