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2일

(55) 거룩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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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12-25

예배일시

2019년 7월 21일

  1. 우리는 보통 시간을 이어진 하나의 개념으로 보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로 분리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지금 순간이 눈만 깜빡여도 과거가 되는데도, 시간이 마치 완전히 분리된 세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하는데에 익숙해져 있다.
  2.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우리가 시간을 분리해서 인식하는 이유는흘러가 과거가 되버린 현재 대한 미련이고, “다가오는 미래였던 현재 대한 부담 때문인 같다.
  3. 사람은 현재 풍파가 없다면, 웬만해서는 현재의 상황이 유지되길 바라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다가와 그것을 해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물론 청년의 시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유지할게 없다.
  4. 현재, 지금이라는 개념은 1, 아니, 0.1 아니, 0.01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0.01초를 시간이라는 개념에서 배제한다면, 시간은 항상 과거와 미래 밖에 존재하지 않게된다.
  5. 이런 추상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시간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분리된 것이 아니라, 현재라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서 생겨난 분리임을 말씀드리고자 함이다.
  6. 성경을 읽으면 우리는 몇천년의 시간을 왔다갔다한다. 그런데 그들이 만난 하나님과 우리가 지금 예배 중에 느끼는 하나님의 임재는 동일하다.
  7.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의 하나님이 아니라, 미래의 하나님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이시다.
  8. 오늘은 현재만 살려고 하는 유대지도자들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시는 하나님을 통해지금 대한 말씀을 나누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