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릭스 총독이 바울을 구류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가이사랴에서 있던 유혈 사태를 잘 수습하지 못한 일 때문에, 벨릭스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데, 후에 유대지도자들이 로마에 올라와 자신에 대해 고발할 것들이 염려되어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데, 그것이 바울을 그대로 구류해 두는 것이었다.
- 그렇게 베스도라는 총독이 새로 부임하는데, 유대지도자들은 베스도에게 “호의” 를 받아, 바울을 처단할 기회를 찾는다. 그리고 베스도 또한 새로 부임한 곳의 지도자들에게 “호의”를 얻고자 바울을 그들에게 넘겨주려한다
- 그 때에 바울은 반대로 인간의 “호의” 대신 “하나님의 은총”을 바라며 또 “하나님의 순리” 를 따르며 로마황제에게 상소하게된다.
-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힘의 흐름을 본다. 하나는 유대지도자들과 총독들 사이에 작용하는 인간세계질서 안의 높고 낮음 사이의 물리적 힘이고.
- 또 하나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이 세상에 교만과 높아짐을 일으키는 사단 사이에 일어나는 영적 힘이다.
- 오늘은 교만함과 높아짐을 물리치시는 하나님과 우리가 어떻게 겸손히 주님을 높일 것인가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