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에 두 군데 식당을 갔다.
- 한 군데는 앉자마자, 오늘 식재료가 다 떨어져서 일 인분 밖에 준비할 수가 없는데, 어쩌냐고 말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나와야 했다. 장사가 무척이나 잘 된 하루였나보다.
- 다른 한 군데는 음식이 나와서 먹는데, 바지락이 들어 있는데, 한 두개 씹는데 모래가 씹혀서, 참고 그냥 먹는데, 계속 해서 한 열개가 모래가 씹혀서 아주머니를 불러 그냥 바지락 빼고 먹기는 하겠는데, 장사를 하실려면 해감을 잘하셔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말하고 먹고 나왔다.
- 제가 퇴짜 맞은 그 집은 장사가 항상 엄청 잘된다. 그런데 퇴짜 맞아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사실 재료를 남은 것을 다음 날에 보관했다 쓸 수도 있다. 제가 보기에 보관이 불가능한 재료가 아니다. 그런데, 그 집이 맛있는 것은 재료가 매일 준비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손님을 돌려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퇴짜 맞았는데, 몇일 내에 결국 다시 가서 먹었다. 사람이 이상하게 오기가 생긴다. 그런 일에는.
- 반면에 두번 째 집은 장사가 잘되는 집은 아니다. 다시 제가 그 집에가서 그 바지락이 든 음식을 먹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가? 천만에 말씀.
- 장사가 잘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 오늘 본문에 세 사람과 유대인들까지 네 부류가 언급된다. 유대인들, 바울, 천부장, 그리고 애굽인.
- 이 인물들을 통해 잘 되는 집, 당연히 바울이다. 왜 잘되는지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