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살면서 인간이 정말 나약하다라는 것을 느낄 때는 자연현상 앞에서 무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볼 때인 것 같다.
- 태풍이나 지진 같은 것들은 말할 것도 없고, 조금 날씨가 건조하기만해도 산불 걱정을 해야하고, 조금 더우면 내 몸을 더 살펴야 한다. 이런 작은 자연의 변화도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 하물며 고대시대에는 어떠했을지 상상조차 안된다. 어렸을 때만해도 세종초등학교 앞이 여름만되면 비로 인해 배수시설이 역류해서 물이 차올랐다. 그 더러운 물이 재밌다고 담그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 그런데 고대시대에는 훨씬 심했을 것이다. 그들이 자연현상을 신으로 섬기고 우상으로 여겼던 것들이 어찌보면 그렇게 수준 이하의 이성적이지 못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들도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와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던 우리같은 인간이었다 절대 하등한 존재가 아니었다.
- 자연을 신으로 모실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는 것이다.
- 스가랴서는 전체로 보면 하나님이 회복에 대한 메세지를 전해주고 계신다. 10장은 그 회복을 위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체적인 일들 세 가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첫째로 자연현상인 비에 대해서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