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을 종종 쓰기도하고 들어보셨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 수록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싶고, 왜 하나님의 뜻은 그래야만 하는지 묻고싶을 때가 있다. 오늘은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라 말하는지 알아보고,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나누어 보고자 한다.
본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뜻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마가복음 3:35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이 구절을 상고해 보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원으로서 가족이 된다고 하셨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되는 열쇠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이 특권을 누리게 한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요한복음 9:31
이 말은 예수님께서 치료하신 맹인이 유대인들 앞에서 하는 말이다. 이 구절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우리의 기도와 간구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고 응답되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고, 기도응답을 받는 열쇠를 받는 것은 귀한 일이다. 그렇다면 대체 그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갈라디아서 1:4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항상 복잡하고 거창하게 대입하려고 할 수 있겠으나, 매우 간단명료하다.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은 우리를 건지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 오셨고, 죽으셨고, 살아나셨다. 전세계 모두가 질병과 그리고 그에 따른 경제의 침체에 어려움 가운데 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를 건지시는 것에 있다. 그렇다면 정리하자면 어떻게 되는가? 건지는 일, 악한 세대에서 건지는 일을 그 일을 추구하는 삶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응답받는 삶을 살게 한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
그런 일들이 추구되는 곳,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본문을 통해 잠깐 짚어보고자 한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일년 반 이상을 머물다가 이제 예루살렘과 안디옥이 속한 수리야지역으로 떠나가고자 했다. 떠나기 위해 동쪽에 위치한 겐그리아 라는 항구 도시에 가서 서원을 했기에 머리를 깎는다. 그리고 에베소로 배를타고 건너가 동행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머물게 하고 혼자만 회당에 들어가 변론을 한다. 지금 바울의 모습을 가만히 상상을 해보라, 머리 빡빡 밀고, 너희들은 집에 머물러 있어라 하고 나서 전쟁터로 나가는 듯한 이 장면이 상상되는가? 상당히 비장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전쟁터에 나가서 변론하고 몇몇이 더 듣기를 청했지만, 바울은 거절하고 작별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우리는 사실 결과를 알고 있고, 에베소가 얼마나 선교의 중요지로서의 역할을 하는지를 알고 있다. 바울은 그 길로 안디옥으로 돌아가 문안하고 다시 3차 전도여행을 이어간다. 내룩을 돌아 방문하며 앞으로 다시 에베소에 돌아와 긴 사역을 하게된다. 에베소에서는 방해도 많고, 육적인 영적인 공격도 많았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하나님의 일들이 일어난다. 왜 그런가? 하나님의 뜻이 그 곳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건지실 영혼들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일이 일어나는 것을 믿으라.
하나님의 뜻이 에베소에 분명히 있었다. 바울이 안디옥으로 돌아간 사이에 하나님은 아볼로라는 인물을 에베소로 인도하신다. 그는 바울이 당도하기 전에 에베소를 준비시키기에 충분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한가지 그가 부족한 것이 있다면, 성령님에 대해 몰랐다는 것이다. 그는 에베소에 남겨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부족한 것이 채워지고 온전해져서, 에베소뿐만 아니라 고린도 지역까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준비되어진다. 그를 통해 한가지 또 중요한 것을 배운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는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보내시고, 채우시고, 사용되어지게 하셔서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우리가 속한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살아간다면, 악한 세대로부터 건지는 일을 위해 살아간다면, 그 곳에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일이 일어날 것이고, 부족한 것들이 채워지고 변화되고, 준비되어지는 축복이 있을 줄로 믿는다.
결론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건지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고, 모든 기도와 간구가 응답되는 복을 누린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는 어떤 방해가 있어도 하나님의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는 부족한 것이 채워지고, 사용되어지고, 합력하여 더 큰 일이 일어난다. 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더 나의 뜻 보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누리며,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삶을 살게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