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4일

(36) 신약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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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 믿음 · · 예수 · 의심 ·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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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1-15

예배일시

2019년 3월 10일

사도행전 17:1-15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서론

  1. 오늘 제가 약을 하나 가지고 나왔다
  2. 이 약은 여러분이 평생을 기다리던 그런 약이다
  3. 한 번 먹어보면 알 수 있다. 몸이 가벼워지고, 소화가 잘되고, 피를 맑게 해주고, 건강하게 더 오래살 수 있다.
  4. 평생을 비염으로 고생했는데, 몇일 먹었더니 비염이 싹사라졌다.
  5. 이렇게 나가면 저는 영락 없는 약장수가 된다.
  6.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미 수요일에 설교를 했던 본문을 가지고 어떻게 새로운 접근을 해야할지 기도를 하고, 다시 한번 본문을 읽는데, 바울과 전도팀의 사역을 보니, 마치 약을 파는 이들과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7. 오늘은 “신약 발표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본문을 한번 같이 읽어 보자.

본문

베드로과의 사람

  1. 바울이 약을 판다고 가정해보면, 베드로과와 도마과의 사람들을 만난다. 
  2. 바울이 데살로니가 지역에 도착해 회당에를 찾아간다. 이 사람들은 “구약”을 먹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에게 가서 “신약”이 있다고 신약 발표회를 갖는다. 
  3. 2절에 보면, 바울이 구약을 가지고 신약을 설명한다. “구약을 잘 알고 계시지요? 이 오래된 약은 이 새로운 약의 원시적인 형태인데, 이 신약으로 이제 완성된 것이다. 그 신약의 이름은 JC 이다. Jesus Christ. 예수 그리스도.
  4. 4절에, 베드로과의 사람들이 믿고 따른다. 오~ 바로 깨달음이 와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의심도 적고 바로 따라간다.
  5. 온갖 비타민과 건강보조제가 넘치는 세상이다. 미국 한인 사회에서도 몸에 좋다는 것 사먹는게 광적이라, 평생 볼 물건들 다 본 듯 하다. 
  6.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도 사실 많이 있다.
  7. 그건 믿음이다.
  8. 믿음으로 먹고 병이 낫고, 비염이 낫는다. 소화불량 낫고, 두통이 낫는다. 
  9. 건강보조제에 대한 믿음의 효과가 이럴진데, 믿음으로 기도하면 안낫겠는가? 건강보조제를 영양학적으로만 놓고 보면, 그냥 거진 탄수화물에 비타민 미네랄이다. 
  10. 약의 효과도 있지만, 믿음의 효과가 더 크다고 본다. 잘 되새겨 보라. 효과를 보는 과정을. 
  1. 누군가 와서 복음 “좋은 소식”을 전한다. “야, 이거 먹었더니, 몸이 좋아졌어” 복음이자 간증이다.
  2. 그리고 아니 그렇게 좋은 걸 내가 안먹었어? 이건 “회개”다
  3. 그리고 믿음으로 약을 먹는다. 
  4. 그럼 그게 효과가 없음 이상한거다. 내 몸과 정신은 모든 힘과 정신을 다해, 낫기 위한 기대와 소망과, 믿음으로 가득차, 자가치료를 해버린다. 
  5. 우리가 건강 보조제에 쓰는 돈, 열정, 시간처럼, 예수님에 대한 이런 큰 기대와 소망과 믿음이 있으면 아마 거의 모든 잔병이 나을 것이다.

2. 도마과의 사람

  1. 베드로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의심이 많은 사람들, 도마과의 사람들도 있다.
  2. 바울이 똑같은 말을 전하는데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3. 저는 확실히 도마과이다.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어머니께서 안타까우셔서 뭘 자꾸 사다주시면서, “넌 의심이 너무 많다” 하신다. 
  4. 얼마전에도 어느 종합비타민을 사오셨는데, 누님은 그걸 먹고 비염이 사라지셨단다. 믿음이 있으셨나보다.
  5. 저는 먹고 있는데, 여전하다. 전 믿음이 없다. 
  6. 사실 이런 의학에 대한 의심들이 하루 아침에 생긴건 아닌데, 여러분에게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말씀드리면,
  7. 제가 가장 크게 불신을 갖게 계기는, 중학교 대였다. 몸에 부스럼같이 많이 생겨서 너무 간지러워 고생하다가 건대병원의 전신인 구)민중병원에를 어머니와 갔는데, 피부과 의사에게 질문을 했더니, 화를 벼락같이 내면서, 뭘 아느냐는 식으로 역정을 내고, 약을 처방해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스테로이드연고다. 연고 하나면 되는데, 그걸 한 30개를 처방해줬다. 한개도 다 못쓰고 완치되었다. 왜 그랬을까. 그 나쁜 분은, 20년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다. 
  8. 한 번은 목이 너무 안좋아서, 이비인후과를 갔다. 물어물어 가수들이 간다는 유명한 곳에 갔는데, 처방을 받고 약을 받았더니, 아주 작은 병에 든 아주 작은 약을 받았다. 그 약이 10만원이 넘어서 너무 놀래서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항우울증” 약이다. 나한테 왜이럴까.
  9. 눈에 기름제거, 눈에 눈병이 나서 화양리에 J안과에 갔다. 안과 하나밖에 없다. 가서 앉으니, 묻지도 않는다. 눈 기계로 들여다 보더니 눈병은 관심이 없고, 눈에서 갑자기 면봉으로 기름덩이를 뽑아낸다. 너무 순식간이라, 물어볼 틈도 없이 뽑아 버렸다. 나중에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눈에는 기름이 다 쌓여서 좁쌀 같이 생기는데, 전혀 뽑지 않아도 상관 없다. 2천원이면 될 진료비를 2만원씩 모든 사람한테 동의도 없이 시술을 해버리고 받고 있는 이상한 의사다. 
  10. 군자역 근처에 가면 ㅂ 많이 들어가는 꽤 큰 정형외과가 있다. 미국에서 돌아와서, 육아를 많이 해서 어깨 근육이 좀 뭉쳐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가자마자, 간호사가 의사도 안봤는데, 엑스레이를 찍고 오란다. 이제는 병원 행태에 점점 익숙해져서, 반항을 시작했다. 안찍는다고, 간호사께서 엄청 당황하셨지만, 안찍고 의사를 만났다. 의사도 몇마디 묻더니, 주사를 맞자고 한다. 무슨 주사냐 했더니 뭐 대충 안아프게 하는 주사라 말한다. 그래서 안맞고 물리 치료만 받겠다고 했다. 약도 처방해줬는데, 안받는다고 했다. 과잉진료가 참으로 심하다. 
  11. 화양리에 또 S내과가 있다. 감기가 걸리면 자주 가는데, 이 분은 자꾸 갈 때마다, 요즘 비타민 D 주사를 맞자고 권하신다. 하도 꿈쩍도 안하니, 영어로된 원서를 들고오셔서, 비타민 D 가 부족하다가 말씀하신다. 말을 안들으니 의사께서 별 일을 다 하신다. 영어를 읽을 수 있으니 망정이지, 못읽으면 압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비타민D는 햇빛을 받으면 몸에서 자연히 만드는 비타민이니까, 햇볓을 좀 받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자외선이 안좋단다. 말을 청산유수다 완전히. 알겠다고 다음에 맞겠다고 하고 돌아왔다. 아무래도 이득이 많이 되는 품목인가 보다.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병원을 나섰더니, 뒤에서 간호사끼리 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처방 없어?? 하나도 안하고 나가는 그런 사람 처음 봤나보다. 
  12. 한가지 생활의 지혜를 드리자면, 약을 지혜롭게 드셔야 된다.
  13. 병원, 약국, 제약회사의 고리는 생각보다 단단하고, 상생의 관계에 있다. 제약회사에서 영업하는 친한 친구가 있다. 한 10년했는데, 의사 접대하느라 인생이 다 간다. 제약회사는 우리 약을 처방해달라 의사에게 부탁을 하고, 병원과 약국은 손을 잡고 그 약을 팔아준다. 
  14. 같은 병원을 계속가시면 관심 없으셨겠지만, 알게된다. 똑같은 약만 계속 처방해 준다. 해열제가 한 두개인가? 그런데 계속 그것만 해준다. 왜? 제약회사에서 잘해주니까. 
  15. 약 받아오시면, 요즘에는 약 이름이 봉투에 다 써있다. 카톡 검색창 같은데만 처봐도 그게 무슨 약인지 다 나온다. 필요한 것만 드셔도 된다. 예를 들어 감기 들어 약을 타면, 기본적으로 해열제, 소염제, 소화제가 들어 있다. 그리고 어르신들에게는 혈압약도 넣어 준다. 그냥 다 드시지 말고, 검색해보고, 열 나시면 해열제 먹고, 그래도 열 안 떨어지면, 분명히 같이 넣준 소염제도 같이 먹어보고, 소화제도 분명히 들어 있는데, 소화가 안되면 그것도 먹고 하시면 된다. 
  16. 약은 항상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최대한 적게 지혜롭게 드시면 된다. 사실 좀 아깝다. 버리는 약이 많아서, 그런데 의사에게 빼고 처방해달라고 하면, 뭐 아냐고, 니가 의사냐고 화낼까봐 싸우기 싫어서 그냥 받아는 온다. 
  17. 얼마전에 에이형 독감이 들어서 타미플루를 먹었는데, 의사는 부작용도 있으니 괜찮아지면 그만 먹으라는데, 약사는 꼭 5일치 먹어야 된다고 다시 오란다. 누가 맞는거지?
  18. 저는 병원 약국 참 힘들게도 다니는 사람이다. 박도마라 보지 않고는 못믿는 믿음이 약한 중생. 기본적으로 의심부터 해본다. 저는 사기는 정말 쉽게 안당할 것이다. 시도하지 마시길 바란다

3. 경쟁사

  1. 또 한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본문에 나온다. 경쟁사다. 
  2. 바울이 신약을 발표해서 팔고 있는데, 구약을 팔던 회사에서 난리가 난 것 이다.
  3. 그래서 5절을보니, 불량배를 동원하고, 여론을 몰아 공격한다.
  4. 요즘식으로 말하자면, 정계에 로비를 한고, 여론을 이용해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는 것이다
  5. 그리고 음해를 하기에 이른다. “다른 임금이 있다고 한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저 약이 암을 치료한다고 과장광고를 한다! 그래서 여론에 몰려 보건복지부에서 감사를 하고 치고 때려서 신약을 금지시켜버리는 것이다. 
  6. 그리고 누구라도 처벌을 받아야 여론이 잠잠해지니 야손을 잡아서 가두었다가 잠잠해지니 보석 받고 풀어주는 것이다.
  7. 바울은 신약으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간다.
  8. 이 제약회사는 베뢰아라는 다른 나라에 가서 성공을 거두는 듯 했으나, 또 구약 회사가 와서는 다시 뒤집어 놓고, 여론을 몰아 방해한다. 바울은 또 도망간다.
  9. 하지만, 신약을 구매한 살마들을 위해 실라와 디모데를 위험하지만, 그대로 두고 도망간다. 그들이 남아 약을 팔고, 구매 고객 응대를 하도록. 하지만 금방 그들을 다시 불러 들인다. 

결론

  1. 바울과 그의 팀은 이 신약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고 있다. 왜일까? 
  2. 이 약은 진짜니까 그렇다. 이 신약은 죽은 자를 살리는 약이다. 병이 정말 낫는 약이다. 심지어, 영원히 사는 불로초다. 진짜인데, 어떻게 안파는가? 
  3. 누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기라해도 이루어 질 것이라고.
  4. 우리의 건강보조제를 향한 작은 믿음도 우리를 더 좋아지게 하거늘, 우리가 이 신약,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지 않겠는가? 
  5. 여러분, 오늘 이 약을 사시라. JC, Jesus Christ, 예수 그리스도. 
  6. 이 신약에 대해서 만큼은 도마아닌 베드가 다 되셔서, 영원한 삶을 누리시게 되기를 JC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