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마치는 일
-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작별을 하며 말을 이어가고 있다. 바울 스스로도 이 여정이 “매여서” 가는 것임을 고백한다. 성령에 매였다고 했는데, 범인이 사슬에 매인 것을 뜻하는 것이다.
-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는 바울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는 모르나 짐작하고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이 모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 가는 것은 “마치기 위해서다”
-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마치는 일이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기로 시작한 이 삶 뿐만 아니라, 이 삶을 끝까지 달려 마치는 일 또한 중요한 줄로 믿는다.
은혜의 복음
- 24절에서 바울이 예수께 받은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 이라 말했다. 그리고 25절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했다고 했다.
- 그리고 26절에서는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다” 라고 고백한다.
- 여기서 내릴 수 있는 한가지 결론은, 복음, 즉 좋은 소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누리는 복된 삶을 넘어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인데,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내포한다.
-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깨끗하다는 것은 에스겔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하나님의 경고를 보고도 전하지 않으면 그 피가 그 파숫군에게 돌아가고, 전하면 듣고도 반응하지 않은 자들에게 돌아간다 했다.
-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하나님 나라의 심판을 전했으니, 이제 반응하는 것은 너희 몫이라는 것이다.
- 우리는 기억해야할 것이다. 오늘도 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에 반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