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잠언 4:10-19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지혜는 살아가는 일과 관련이 있다
잠언을 대하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지혜라는 것이 우리의 실질적인 세상살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길을 걷는다. 일을 하러 가고, 오고, 만나러 가고, 돌아온다. 그 길이 옳은 길 바른 길이 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함을 본문을 말해 주고 있다. ‘지혜가 길을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인도했고,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게하고, 달려가도 실족하지 않게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우리가 걷는 길마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고 그 어떤 추상적인 지식이 아닌 세상살이를 위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악인은 모든 것을 악하게 보이게 한다
본문에서 또 악인에 대한 구절을 대하게 되는데, 한가지 주목이되는 것은, 악인과 관련해서, 잠, 먹는 것, 마시는 것이 언급되는 점이다. 그들은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않고, 불의의 떡을 먹고, 강포의 술을 마신다 잠을 자고, 먹고, 마시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이라는 점에서 그것들의 본질은 악한 것이 아닌데, 악인들이 함으로써 그것들을 악한 모양으로 비춰지게한다는 점이 우리가 교훈을 얻을만 하다.
우리도 이 것을 경계해야할 것이다. 나는 분명 다른 이들 처럼 똑같은 행동과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다고 했다. 이 아침에 솟은 햇살처럼,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지혜가 우리를 인도해서 의롭게 비춰지는 세상살이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