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필요한 순간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잠언 8:1-5

지혜가 필요한 순간

잠언 8장은 지혜를 의인화해서 지혜가 스스로 말하듯이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4절부터 말을하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2-3절의 말씀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지혜가 길가에서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서 말하기 사작한다. 이 위치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을 수 밖에 없는 위치에서 말을 한다는 것이고 3절이 중요한데,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출입문에서 부른다고 했다. 단어를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지혜는 구체적으로 성으로 들어오는 이들에게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당시에 누군가가 성에 들어서면 바로 장사하는 사람들과, 정치적인 무리들이 앉아있는 곳을 만나게된다. 보아스가 친척을 만나서 룻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곳도 이 곳이다. 성문 어귀에서 지혜가 들어오는 이들에게 말을 건다는 이 대목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것은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패러다임들을 대하기 전이 우리가 어느때보다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그런데, 우리는 깨달음을 다 겪고나서 뒤돌아보면서 갖게되는 경우가 더 많다. 지혜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그 성안에 있는 악인들에 대한 경고와 지혜롭게 행할 것을 소리높여 외치는 것을 우리는 들어야할 것이다.

성령님의 외침

성령님이 우리를 향해 이렇게 외치신다고 생각한다. 잘 들리는 곳에 서시고, 우리가 매일 지나가는 출입구마다 서셔서 외치실 것이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을터인데, 지혜와 명철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악인들은 우리를 호리는 말로 유혹할지 모르고, 자신들의 의견으로 우리들에게 영향을 주려할지 모르나, 여호와를 신뢰하고, 사람 뿐 아니라, 너 자신도 의뢰하지 말라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와 명철을 얻어 그 새로운 하루를, 여정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라고.

오늘도 이 지혜의 외침을 우리는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기로 결단해야할 줄로 믿는다. 성공적인 하루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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