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열매

라반의 속마음

야곱이 하란땅에 도착하여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났다. 야곱은 라헬을 통해 어머니의 바램대로 외삼촌 라반을 만나게된다. 라헬에게 야곱의 소식을 들은 라반은 큰 기대했을 것이다. 아브라함의 종이 와서 자기 동생 리브가를 데려갈 때 종은 낙타 열 마리에 선물을 잔뜩 싣고 왔었다. 리브가의 아들이 왔다는 소식에 일전에 동생 리브가를 통해 가족들이 받았던 선물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래서 야곱을 만나자마자 살과 피를 언급하며 맞아들인다. 살과 피가 암시하는 것은 가족과 같은 존재로 맞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달 뒤에는 “어찌 그저 일하겠냐 품삯을 정하자” 라고 말하면서 일 해줄 사람으로 보기 시작한다.

죄의 결과

당시 주변 국가들의 보통 노동자들의 임금이 한 세겔 정도로 기록되어 있는데, 계산해 보면 7년을 일한다는 것은 통상 금액보다 두 배나 넘게 일해주는 것이다. 그만큼 야곱의 상황이나 라헬에 대한 감정 때문에 분리한 입장이었다. 그것 뿐이 아니라, 라반은 한 번 더 레아를 통해 속여서 20년을 일하게 한다.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보내면서 몇 일 있다가 오라 했다. 하지만, 몇 십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 모든 고생의 시작은 리브가와 야곱의 욕심에서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악인이 심판을 받게되며, 의인은 복을 받는다는 명확한 원리를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 눈으로 보는 것은 악인이 잘 사는 모습이기 때문에, 자꾸 흔들릴 때가 있다. 청년들도 벌써 그런 고민을 많이 이야기 한다. 우리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을 바로 세워야하겠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그 길을 걷지 않기를 원하신다. 의로운 삶을 살며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기 원하신다. 시야를 말씀에 두고 열매 맺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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