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영과 하나님의 형상

사도행전 16:16-18

  1.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2.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3.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바른 말하는 귀신

  1. 전도팀이 다시 기도하는 것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난다. 헬라어에서 누가는 파이쏜 귀신이라고 말했는데, 그 당시에 내려오는 전설 중에 아폴로가 죽였다는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통로를 지키던 뱀의 이름이다. 
  2. 이 귀신에게 사로잡힌 소녀종이 주인에게 악용당하며 착취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녀는 전도팀을 따라다니며 몇일 씩이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다” 라고 소리친다. 그 소녀 안의 있는 영이 외치는 소리다. 당시 기록들도 보면, 귀신 들린 자들이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기록들도 있다. 
  3. 그런데 사실 이 소녀 안의 귀신이 “바른 말”을 하고 있다. 지극히 높은 하나님도 맞는 말이고, 그의 종들인 것도 맞는 말이며, 구원의 길을 전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4. 여기서 우리가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진리를 말하고 있다고 다 유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언이던지 악한 영들에게서 나오는 것들에 귀를 귀울이다보면, 결국 그 영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것이 맞는 말이더라도, 그것은 우리를 미혹한다. 많은 이단이 그렇게 나쁜 영향들을 미치고 있는 것도 본다. 
  5. 우리는 항상 보는 것 듣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미디어도 마찬가지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인기 있는 만화 중에는 귀신이 나오는데, 그 귀신이 사람들 안에 들어가는 내용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6. 우리는 내가 무엇을 보고 듣는지를 점검하고 다스릴 필요가 있다.

소녀에게는 자유

  1. 바울이 귀신을 대적하고 있지만, 사실 이 종의 신분인 가여운 소녀에게는 자유함이 주어진 축사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2. 어린 나이에 주인에게 착취를 당하고, 귀신에게 사로잡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녀에게는 억압으로부터 풀어지는 회복의 순간이다. 
  3.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많은 시간을 귀신을 쫒는 일에 할애 하신 것만 보더라도 사람들을 어둠의 영 가운데서 건져내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 입장에서 한 영혼 영혼을 향한 마음이셨는지를 알 수 있다. 
  4.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한 사람이 한 사람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일들을 하나님은 원하고 계신다. 
  5. 우리가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께로 조금씩 가까이 가는 과정 모두가 이러한 회복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성화라고 부르고, 궁극적으로 우리는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가는 것이다. 
  6.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가, 대하는 말씀들이, 오늘 삶의 한순간 순간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귀한 하루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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