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6-18
-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바른 말하는 귀신
- 전도팀이 다시 기도하는 것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난다. 헬라어에서 누가는 파이쏜 귀신이라고 말했는데, 그 당시에 내려오는 전설 중에 아폴로가 죽였다는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통로를 지키던 뱀의 이름이다.
- 이 귀신에게 사로잡힌 소녀종이 주인에게 악용당하며 착취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녀는 전도팀을 따라다니며 몇일 씩이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다” 라고 소리친다. 그 소녀 안의 있는 영이 외치는 소리다. 당시 기록들도 보면, 귀신 들린 자들이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기록들도 있다.
- 그런데 사실 이 소녀 안의 귀신이 “바른 말”을 하고 있다. 지극히 높은 하나님도 맞는 말이고, 그의 종들인 것도 맞는 말이며, 구원의 길을 전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 여기서 우리가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진리를 말하고 있다고 다 유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언이던지 악한 영들에게서 나오는 것들에 귀를 귀울이다보면, 결국 그 영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것이 맞는 말이더라도, 그것은 우리를 미혹한다. 많은 이단이 그렇게 나쁜 영향들을 미치고 있는 것도 본다.
- 우리는 항상 보는 것 듣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미디어도 마찬가지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인기 있는 만화 중에는 귀신이 나오는데, 그 귀신이 사람들 안에 들어가는 내용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 우리는 내가 무엇을 보고 듣는지를 점검하고 다스릴 필요가 있다.
소녀에게는 자유
- 바울이 귀신을 대적하고 있지만, 사실 이 종의 신분인 가여운 소녀에게는 자유함이 주어진 축사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 어린 나이에 주인에게 착취를 당하고, 귀신에게 사로잡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녀에게는 억압으로부터 풀어지는 회복의 순간이다.
-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많은 시간을 귀신을 쫒는 일에 할애 하신 것만 보더라도 사람들을 어둠의 영 가운데서 건져내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 입장에서 한 영혼 영혼을 향한 마음이셨는지를 알 수 있다.
-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한 사람이 한 사람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일들을 하나님은 원하고 계신다.
- 우리가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께로 조금씩 가까이 가는 과정 모두가 이러한 회복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성화라고 부르고, 궁극적으로 우리는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가는 것이다.
-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가, 대하는 말씀들이, 오늘 삶의 한순간 순간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귀한 하루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