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사도행전 15:36-16:5

만남은 결과를 낳는다

바울이 회심후 사역을 지속해 나가면서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필요한 때에 만나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바울과 같이 사역할 수 있게 해 주신다.

처음에는 바나바를 만나 1차 선교를 성공적으로 했다. 2차 선교를 떠나가려는 참에 오늘 본문에 보는 것은 마가 요한의 일로 그 둘이 싸우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개인의 의견차이로 갈라서게 되었지만 하나님 실라라는 인물을 예루살렘으로부터 예비해 두셨다가 2차 전도여행에 동행하게 하신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은 “견고”하게 한다.

바울은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디모데를 만난다. 하나님은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역시 교회의 믿음이 굳건해지게 하신다.

하나님은 선하게 이루신다

하나님은 바울과 바나바와 마가요한 사이에 불화가 일어난 것을 통해서도 더 넓은 지역이 선교대상이 될 수 있게 선하게 사용하신다. 그들은 나중에 물론 다시 좋은 관계로 회복되어진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들을 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어딜가든 복이 될 것이라는 약속처럼, 허락하시는 복 가운데 그 모든 사람들과 일들이 견고해 지고 굳걷히 서가는 선한 일들을 이루실 것임을 믿는다.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오늘 하루도 복이 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