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강하니라
2019년 11월 8일

사람보다 강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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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1-18

예배일시

2019년 11월 8일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 1:11-18

고린도 지역의 배경

  1. 고린도는 항구도시였고, 무역의 관문이었기 때문에, 부유했다. 그런데, 26절에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고린도 교인들은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고, 능한 자가 많지 않고,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았다.”
  2. 그럴 것도 한 것이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항상 추구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것들이 허무맹랑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그것을 믿는 이들이 미련하게 보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미련한 교인들을 통해 지혜롭다하는 자들을 전도하게 하셨는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발생한다.
  4. 그 당시에 교회는 집인데, 집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회는 자연스럽게 분리되어져 예배를 드리게 된다. 
  5. 그러면 어떤 일이 발생하느냐면, 수준 맞는 사람들끼리, 잘 통하는 사람들끼리 끼리끼리 모이게 된다.
  6. 그러면서 일어난 일이, 그리스 철학과 지식을 추구하는 이 하이 클래스 교인들은 그들과 같이 철학 교육을 받고, 말도 더 자신들에게 잘 맞게 하는 아볼로가 좋고, 반면에 로우 클래스들은 텐트를 만들면서 일하며 자비량 사역하는 바울이 잘 맞는 것이다. 게바와 맞는 이들, 중립을 지키며 그리스도가 맞다는 이들도 있다. 결국 자신들 입맞대로 파당이 생기고 만다.

사람의 높고 낮음 지식과 배경에 상관 없이 동일한 것

  1. 이런 상황에서 바울은 있는 이들, 지혜있다고 여기는 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린다. “하나님은 천한 것들을 통해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
  2. “너희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 그리스인은 지혜를 찾는데, 그것들 위에 뛰어난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가 있으니,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다”
  3.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사형 당한 구세주라니 사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선포이다. 
  4. 그런데 바울은 이 것을 두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5. 여기에 우리가 취할 귀한 진리가 숨어 있다. 우리가 믿는 사람, 신앙인, 그리스도인으로서 낮아진다는 것, 손해 본다는 것, 얻기 보다는 나눈다는 것. 주님의 이름 안에 행해지는 그 모든 “약함”이 사람의 눈에는 약해보일지 모르겠으나,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줄로 믿는다.
  6. 주님 안에서 행해지는 것들은 언제나 강하다. 
  7. 이 진리는 사람이 높고 낮음에 관계 없이, 십자가의 정신에 따라 살 때에 강하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8. 오늘 주님 안에 십자가로 강하고 능한 하루들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