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나훔 1:1-3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질투하시는 하나님
나훔서의 배경은 간단히 이렇다. 앗수르는 악명높은 잔인한 민족이었고, 하나님은 그런 앗수를 향하여 이 심판의 메세지를 나훔 선지자를 통해 전달하신다. 강한 자, 압박 자를 벌하시겠다는 메세지는 결국, 고통당하고 억압받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위로의 말씀이다.
2절 말씀에 여호와는 질투하시고 보복하신다고 했다. 이 “질투하신다”는 구절은 출애굽기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사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해석하고 적용하기가 쉬운 구절은 아니다. 하지만, 이 질투가 우리가 생각하는 차원의 질투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출애굽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실 때는 그들을 건져내시고, 모든 열방의 빛이 될 백성으로 소유 삼으셨을 때에, 창조주로서 느끼신 감정이다. 우리가 한 사람을 향해 갖는 마음의 차원이 아니다.
그러한 존재를 잔인하게 대하는 앗수르를 향하여 하나님은 질투를 느끼시고 보복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이러한 강한 마음을 느끼시는 경우는 자신의 소유된 백성들이 약한 자의 위치에 처해있는 경우이다.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백성된 우리들을 위해 억압하는 자, 억압하는 환경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버려두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죄악 또한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많은 일 가운데 개입하시고 참여하시지 그냥 흘러가게 두시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고, 교회가 사회적으로도 지탄받는 힘든 시기이지만, 하나님은 소유 삼으신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고,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