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지 않는 죄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스바냐 1:4-7

하나님을 찾지 않는 죄

요시아왕의 개혁이후 하나님은 유다를 축복하시고 보호하셔서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번영을 누렸다. 번영을 누리게 되면 슬프게도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우상숭배와 부패다. 하박국 선지자가 당시 상황을 보며 하나님께 한탄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스바냐 선지자는 보통 다른 선지자들이 심판과 희망의 메세지를 같이 전하는데에 반해 미래의 희망, 다음 세대가 누릴 희망을 이야기할 뿐, 현재의 세대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요시아왕에게 받으셨던 합당한 섬김 뒤에 온 이 우상과 부패를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하셨는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시면서 4-6절에서 5가지를 멸절하신다고 언급하신다.

  1. 바알을 멸절하고,
  2. 그마림과 그 제사장들을 멸절하고
  3. 하늘의 별을 경배하는 자를 멸절하고
  4. 말감을 섬기는 자를 멸절하고
  5.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와를 찾지 않고, 구하지도 않은 자들을 멸절하리라

요약하자면, 우상숭배 한 자들을 멸하고, 여호와께 구하지 않는 자들을 멸한다고 하신다. 여기서 한가지 뜨끔하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 대신 그 무언가를 의지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결과로 입을 다물게 된다

하나님이 움직이시기 시작하면 모든 것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해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입을 벌릴 기회가 있을 때에 벌려 구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다가왔을 때에, 입을 벌려 구할 기회도 잡을 수 없게된다. 하나님께서는 젖먹이들과 아이들의 입술을 통해서도 찬양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심판의 날에는 모든 것은 잠잠하게된다.

오늘도 구해아할 것들이 많다. 우리의 입술을 열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함을 보여드리는 우리가 다 되기를 원한다. 나를 믿지 않고, 상황을 믿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을 찾는 귀한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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