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1-3
-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우리의 삶을 제한하시는 이유
가인이 집을 나가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셋을 주셨다. 그리고 자손들이 번성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 이 문장은 아주 해석이 분분한 문장이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문장이지만, 한가지 우리가 유념할 것이 있다. 이 문장의 세 단어를 뽑아보자. 딸들 “보았고,” “좋다”라고 생각해서, “삼았다” 취했다는 말이다. 이 세 단어 ‘보다,’ ‘좋다,’ 그리고 ‘취하다’ 를 잘 생각해 보시면, 하와가 선악과를 먹을 때와 똑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와는 선악과를 보아하니 좋아보여서 취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하와의 삶은 제한 받기 시작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삶이 수명 제한이라는 형태로 제한 받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우리의 삶에 어떤 제한, 제약을 생기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무언가를 보고 좋아보여서 우리 마음대로 취하기 때문이다. 욕심에 이끌려서 그것을 취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이 제한 받는 방식
하나님이 그럼 어떤 방식으로 삶을 제한 하시는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거두신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물리셨고, 가인을 물리셨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함께 하시는 ‘영’을 거두신다. 설교 가운데 한 번 언급해 드렸지만, 구약에서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다. 돌아와 주시기를, 떠나지 마시기를, 멀리하지 마시기를 구한다. 우리가 우리의 욕심으로 마음대로 취하는 것을 멈추고,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의 삶의 제한 받은 것들이 풀어진다.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함께하시면, 하나님의 무한하신 역사가 내 안에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구해야만 한다. 오늘 기도하시며 나아가실 때에, 욕심의 문제가 해결되고 우리의 삶에 있는 모든 제한적인 요소들이 성령님의 임재로 말미암아 해결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