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세기 1:26-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먹이신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각자 역할을 부여하셨다. 그리고 사람을 만들기로 작정하셨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고대 사람들이 읽기에도 얼마나 파격적인 일을 하셨는가를 알게된다. 신은 보통 인간을 통해서 먹을 것들을 제공 받는다. 그리고 그렇게 하도록 법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공급해 주시는 것을 넘어, 아예 동산을 만들어 주셨다. 기본적으로 여기서 우리가 인간으로서, 피조물로써 하나님께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급받으시는 분이 아니시고,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셨다. 바벨론왕과 다니엘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처럼, 고대에는 왕의 권력과 통치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형상들을 여기저기 세웠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겠다는 것은 하나님과 똑같이 생기게 만들겠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시겠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복을 주시며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에는 우리에게 힘이 되는 진리가 한가지 숨어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창조되었다. 무슨 가능성인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형상까지 자라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공급하시며 잠재력을 허락하셨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공급과 우리가 가진 잠재력으로 하나님의 형상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다스릴 수 있고, 정복할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