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

(51) 예수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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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3:11-22

예배일시

2019년 6월 23일

서론

  1. 누군가를 통해 다른 제 3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 적들이 있으실 것이다. 그렇게 누군가를 통해 제 3자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으면, 나중에 직접 만났을 때에, 완전히 예상치 못했던 사람임을 깨닫게 될 때가 종종 있다. 
  2. 전해들은 사람과 그 3자와의 관계나 관점이 꾀나 색체 짙게 반영되어서 내가 보고 느끼는 3자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3. 그 3자가 예수님이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 부터 오래된 친구가 하나 있다. 이 친구는 예수님의 ‘ㅇ’ 정도 들은 풍월로 안다. 
  4. 이 친구가 얼마전에 회사친구들과 한 잔을 하다가 전화를 걸었다. “야 포근아, 내가 지금 친구들하고 있는데, 내 친구가 목사라는 걸 아무도 안믿어. 지금 스피커폰이니까 맞다고 좀 말 좀해줘봐” 그러더니 몇 일 지나서 만나 밥을 먹다가 한다는 소리가 이렇다. 
  5. “야 난 죽기 전에 너한테 와서 회개기도할테니까. 그럼 나도 천국 가는거냐?” 그래서 “믿어야 가지” 했더니, “뭐? 예수님이 날 위해 죽은거? 그거 믿으면 되잖아” 어디서 주워들은건 많아가지고 이런다.
  6. 그러면서 별 소리를 다 하는데, 친구 붙들고 공부시키기도 뭐해서, 짧게만 이야기 했는데, 이 친구는 제 생각에 예수님이 입김 한 번 불면 이제 넘어올 것 같다. 머지않았다.
  7. 결정적으로 이 친구가 주워들은 것을 가지고 믿음으로 발전시키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는가? 예수님을, 건너 들어서 그렇다. 예수님은 건너 들으면 안되고, 만나야 되는 분이시다.
  8. 바울이 예수를 건너 들었을 때는, 이단의 우두머리에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범죄자였다. 그런데 만나보니, 예수님은 길이고 진리고 소망이었다. 

본론

내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주님을 경험한다

  1. 예수님은 바울을 처음 만나신 다메섹에서만 찾아와 주신 것이 아니다. 
  2. 고린도에서 사역의 벽에 부딪혔을 때도 찾아와 주셨고, 
  3. 유대인들에 의해서 이방인들에게 넘겨진 이 상황, 모든 계획이 실패할 것만 같은 이 상황에도 찾아오신다
  4. 정오에 찾아오셨던 주님이, 이 번에는 밤에 찾아오신다. 그리고 바울의 곁에 서신다. 
  5. 무엇보다 “담대하라’ 말씀하신다. 
  6. 그리고 담대해야하는 이유는 증언 해야하기 때문이다. 증인이되기 위해서다.
  7. 예수님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만 만난 분이 아니시다. 낙담하고, 계획이 실패하는 것 같고, 좌절 가운데 우리 옆에 서신다. 
  8. 그리고 담대하라 말씀하시며, 증인되라 말씀하신다.
  9. 예수님을 만나라. 우리 곁에 서시는 주님을 경험할 것이다.

우주의 기운이 나를 향한다

  1. 주님은 어려움 가운데 바울을 위로만 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2. 생질이 등장한다. 바울의 가족사항은 이 곳이 유일한 단서다. 로마서에서 친척 두 명을 언급하지만 가까운 가족은 여자 형제와 그의 아들 생질이 있다는 것만 알 뿐이다. 
  3. 바울은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자칭했다. 그 말은 가족 대대로 율법을 향한 열정과 그에 걸맞는 교육을 받았음을 말한다. 
  4. 그리고 바울은 서신서를 통해 자신이 가족들에게 예수를 따른 뒤로 외면 받게 되었음을 암시한다. 
  5. 바울의 생질은 이 암살단의 급비를 전해들을 정도로 예루살렘의 급진파 혹은 지도자들의 세계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가족대대로 내려오는 열정대로 바리새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6. 그런 생질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그 비밀을 바울에게 알리고, 바울이 위기를 벗어나도록 돕는다. 그는 나름대로 일생 동안 그 순간까지 노력해서 지금의 그 자리에 섰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모든 것들의 인과 관계와 전후사정을 주관하시어 선한 것이 일어나게 하신다
  7. 요즘 “우주의 기운” 이라는 말을 종종 쓰는데, 하나님은 바울과 생질의 인생을 그 순간 지점까지 인도하시다가 이 곳에서 교차하게 하신다. 
  8. 이게 우리가 만난 주님의 손이다. 능력이다. 
  9. 예수를 만나면 온 우주를 창조하신 예수님께서 어려움 가운데, 위기 가운데,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향하게 하신다. 
  10. 예수를 만나라

24%의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게한다

  1.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고난을 다룬 장들이 전체의 23% 정도 된다고 한다. 
  2.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잡혀 심문받고 이동하고 하는 과정들도 전체 분량의 무려 24%에 달한다. 
  3. 그럼 우리는 적어도 25%? 말도 안통하는 두 아이 키워보니 저는 지금 한 75% 되는 것 같다. 
  4.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위기를 어떻게 버티나? 보통 친구들을 보면 술이나 친구나 술친구로 버티는 것 같다. 
  5. 혹 기도 없이, 말씀 없이 버틸 자신 있으신가? 자신 없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축하한다 주님 만나셨다. 
  6. 예수님이 바울에게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헤쳐나갈 길을 열어 주셨다. 
  7. 우리에게 25%의 고난의 시간이 온다하여도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밤 중에 우리를 찾아오셔서 곁에 서실 것이기 때문인 줄로 믿으라.
  8. 예수님은 모든 고난을 이겨 승리하게 하신다.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할 줄로 믿는다.

결론

  1. 아까 말씀드린 제 친구가 최근에 또 이런말을 저에게 했다. “너는 대체 무슨 재미로 사냐?” 이 질문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친구에게 술과 친구들과 유흥을 즐기는 것이 아주 큰 삶의 낙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2. 그런데 제 입장에서 보면, 저는 친구라서 만나서 고민 들어주고 하긴 하지만, 취해서 똑같은 말 반복하는 녀석을 대하고 있자면, 시간 아까워 죽겠다. 이 세상에는 할 것도 많고, 갈 곳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 배울 것도 많다. 그 많은 것들이 저에게는 다 즐거움거리들이다.
  3. 왜 즐거움 거리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삶의 문제들을 즐거움으로 덮어버릴 필요가 없고,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시냐는 찬양이 있다. 그렇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도하고 나는 또 열심히 살면 그만이다. 
  4. 전쟁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다. 가만히 서서 보라 하신다. 
  5. 오늘 제목이 “예수님을 만나면” 이다. 이지가 요즘 뜻도 모르고 즐겨부르는 노래 중에 이런게 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 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6. 예수님을 만나면 기쁘다. 걱정 근심이 없다.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