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0일

영원한 가치

카테고리
주제
가난 · 가치 · 공의 · 부자 · 생명 · 영원 ·

10장부터는 잠언의 새로운 섹션이 시작 됩니다. “솔로몬의 잠언이라”는 짧은 서문으로 시작합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솔로몬의 히브리어 철자의 숫자값 (히브리어는 각 철자가 숫자를 의미할 수 있음) 이 375인데, 이 섹션의 총 구절수가 375절입니다. 그 당시의 문학적 장치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10장 앞부분의 주제는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자를 어떻게 정의되는가에 대한 것인데, 그들이 각각 부와 말하는 것에 관해서 취하는 태도로 지혜자와 미련한자를 판단 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종류의 삶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잠언 10:2-3

이 두가지 종류의 삶의 방식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은, 밖에서부터 시작되는가 안에서 부터 시작되는가가 한사람의 인격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의한 재물이라는 것은 외부적인요소로서 사람에게 축적되게 되는 것이고, 공의(의)는 사람의 안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에따라 나타나는 결과또한 이분됩니다. 의인의 영혼은 생명을 얻게되고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불의한 재물을 쌓은 자는 무익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의가 가져오는 결과는 영원한 가치 (eternal value)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견고한 성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잠언 10:15

15절에서 전체의 가르침과 상당히 상반되는 잠언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가르침은 적지 않은 풍자의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장의 전체적인 흐름만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부자는 그의 재물을 “견고한 성”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난한 자는 그가 “멸망”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 듯이 “eternal value”로 평가를 했을 때, 불의한 부자의 성은 견고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