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1일

성전과 두 증인

주제

요한계시록 11:1-4

1또 나는 지팡이처럼 생긴 잣대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 때, 이런 말이 들려 왔습니다. “가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재고, 그 곳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라. 2그러나 성전 바깥 뜰은 재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그 곳은 이방인들에게 내어 준 곳이다. 그들은 마흔두 달 동안, 거룩한 성을 짓밟을 것이다. 3내가 두 증인에게 능력을 주어 천이백육십 일 동안, 예언하게 할 것인데, 그 둘은 굵은 삼베옷을 입고, 그들의 슬픔을 나타낼 것이다.” 4이 두 증인은 바로 땅 위의 주님 앞에 서 있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와 두 촛대였습니다.

성전의 측량

11장은 요한계시록의 해석하기 어려운 많은 장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다고 평가 받습니다. 3절에서 나오는 “두 증인” 의 해석과 1절의 “성전”에 대한 해석 때문입니다. 1절에서 성전을 측량할 것을 명령 받는데, 1세기 유대문학에서 흔히 파라다이스를 측량하는 것은 보통 죽은 자의 부활을 암시하고 나타냅니다. 이 측량에 관한 구절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아마도 희망의 메세지일 것입니다 (A first-century Jewish work used the measuring of Paradise to signify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The most likely symbolic interpretation of the act of measuring here is a promise of preservation, as in the measuring of Jerusalem).

두 증인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4절)

두 증인의 해석은 시대와 역사의 흐름 따라 달라져 왔으나 가장 보편적인 해석은 두 증인은 교회의 예언적 증언이라는 견해 입니다 (The most common view is that the two witnesses represent the prophetic witness of the church). 이유는 첫째, 촛대(4절)는 계시록에서 이미 “교회”를 칭하는 말로 사용되었고, 둘째, “감람(올리브)나무”는 “왕”을 기름부을 때와 성전에서 “제사장들”에 의해 사용됩니다. 이 개념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거룩한 나라며 왕같은 제사장이라 신약의 해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줍니다.  ((1) They are “lampstands” (11:4), which Revelation elsewhere explicitly identifies as churches (1:20). (2) Joshua and Zerubbabel were the high priest and king seeking the restoration of their holy city; what could better symbolize the saints as a kingdom and priests (1:6; 5:10) seeking their new Jerusalem?)

결론

두 증인이 일정기간동안 증언을 하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위 두 가지를 통해 결론 내릴 수 있는 것은 교회는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받고 죽을 것이나, 부활의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Thus the church will follow in the steps of its Lord: Christians will die but should look for the hope of the resurrection). 이것이 초대기독교인들이 많은 억압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이유일 것입니다. 2절에서 뜰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힐 것이라는 구절은 아마도 유대인들이나 그리스도인들이 현시대에 겪는 모습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전의 측량이 바로 이행되지 않고 21절에 다다를 때까지 연기 됩니다. 그 만큼 기다림과 인내가 우리 앞에 놓여져있다는 뜻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미래의 소망은 우리의 것입니다. 남아 있는자,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의 것입니다 (The trampling of the outer courts probably signifies the suffering of God’s people (maybe Jewish, maybe Christian) in this age; more clearly, however, the measuring is deferred until the new Jerusalem of 21:16. Those who serve God may be a minority, often a persecuted minority, but the future is ultimately ours. God often works through what is small, broken, and despised in this age, but he will ultimately vindicate his remnant).

 

Citation

Keener, Craig S.. Revelation (The NIV Application Commentary Book 20) (pp. 286-300). Zondervan. Kindl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