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맡기는 삶

15:30-16:15 구조

15:30-33, 서문: 듣는 귀를 갖은 지혜자들은 들어라
16:1-9,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과 인간의 책임
16:10-15, 의로운 권위자를 통한 하나님의 통치

요약

2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속을 아신다
3 하나님께 맡기라 이루신다
4 모든 것 쓰임새 있게 만드심
7 옳게 행하면 인간관계도 책임지심
8 불의한 소득은 아무 것도 아니다
9 내가 계획해도 인도자는 결국 여호와이시다

10 하나님의 말씀은 옳은 판단을 하게 한다
11 하나님은 공평한 것을 사랑하신다
12 권위의 원천은 권위자의 공평함
13 솔직한 말이 결국 사랑받는다
14 권위자를 화나게 해서 좋을게 무엇이냐
15 권위자와 즐겁게 지내라

맡겨드리는 삶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가짐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마음 속으로 계획해 보고 꿈꾸는 것들 모두 알고 계십니다. 생각보다 그러나 우리들은 나의 삶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나의 삶을 맡기는 것은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는 방관과 포기의 자세가 아닌, 오히려 담대함으로 삶을 살고 (인도자는 하나님이시니), 또한 결과를 나의 공이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과정으로 여기며 사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또한 세상 가치관으로 평가할 때에 좋은 일 (ex 돈을 많이 벌었다) 이 항상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결과는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면에서 시작되는 인간관계

한가지 더 묵상 가운데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옳게 행하는 자는 원수하고도 화목하게 하신다는 대목입니다. 현대인들은 인간관계에 항상 목말라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받고, 찾음 받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만나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 외적인 요소가 아닌, 나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그 무엇인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자는 오늘 말씀대로, 완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몇 구절 해설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잠언 16:26

흥미로운 구절인데, 사람의 욕구나 식욕등이 사람을 열심히 일하게 한다는 말인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일하지 않으려 하면서 식욕만 넘치는 것도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모습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눈짓을 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

잠언 16:30

말을 아끼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 아닌, 사람 뒤에서 작당하고 모의하고 앞에서는 조용히 있는 것을 묘사하는 구절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언 16:31

개인적으로 자주 언급하는 구절인데, 나중에 머리가 희어지면 염색 안하고 백발 갖고 싶다고… 뭐 본래 구약에서 “백발”의 뜻은 나이를 먹은 연장자를 의미하는 듯 하나 뭐 어쨋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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