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9-10월호
2019년 9월 9일

청년QT – 2019년 9월 9일

카테고리
주제

주님,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인 나를 잘 대해 주셨습니다.
내가 주님의 계명을 따르니, 올바른 통찰력과 지식을 주십시오.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까지는 잘못된 길을 걸었으나,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선하신 주님, 너그러우신 주님, 주님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오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내 명예를 훼손하였지만, 나는 온 정성을 기울여서, 주님의 법도를 지키겠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무뎌 분별력을 잃었으나, 나는 주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친히 일러주신 그 법이, 천만 금은보다 더 귀합니다.
주님께서 손으로 몸소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세우셨으니, 주님의 계명을 배울 수 있는 총명도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말씀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기에,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기뻐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판단이 옳은 줄을, 나는 압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고난을 주신 것도, 주님께서 진실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주님의 종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주님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시오.
주님의 법이 나의 기쁨이니, 주님의 긍휼을 나에게 베풀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새 힘을 얻어 살 것입니다.
이유도 없이 나를 괴롭히는 저 오만한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법도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내게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주님의 증거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내 마음이 주님의 율례들을 완전히 지켜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시편 119:65-80

고난이 유익이라는 역설

  1. 고난의 유익은 그 것을 통해 주님의 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라고 시편의 기자는 고백한다. 어느 정도의 고난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고난”이 “유익”이라는 이 역설은 이미 인간 삶의 법칙의 범주를 벗어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보통의 사람이 고난을 유익이라 고백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2. 우리가 성경을 통해 보는 하나님의 법칙은 항상 우리의 오감의 영역과 이성, 감성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요구한다. 믿음, 소망, 사랑과 같은 것들이 그런 것이다.
  3. 하나님의 나라를 영적인것 이라 칭한다면, 이런 영적인 요소 없이는 고난이 유익이라는 역설은 하나님이 우리와 비슷한 면을 소유하고 계시면서도 또 얼마나 다르신 분이신가를 깨닫게 한다.
  4. 이런 고백들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전적으로 요구된다. 이런 위대한 고백을 하기 위해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