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9-10월호
2019년 9월 2일

청년QT – 2019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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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주님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내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를 살려 주었으니,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그 말씀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언제나 나를 혹독하게 조롱하여도, 나는 그 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님, 옛부터 내려온 주님의 규례들을 기억합니다. 그 규례가 나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악인들이 주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내 마음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덧없는 세상살이에서 나그네처럼 사는 동안, 주님의 율례가 나의 노래입니다.
주님, 내가 밤에도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님의 법을 지킵니다.
주님의 법도를 따라서 사는 삶에서 내 행복을 찾습니다.
주님, 주님은 나의 분깃, 내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
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서 주님께 간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내가 발걸음을 돌려 주님의 증거를 따라 갑니다.
내가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 주님의 계명을 지키겠습니다.
악인들이 나를 줄로 얽어 매어도, 나는 주님의 법을 잊지 않습니다.
한밤중에라도,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이 생각나면, 벌떡 일어나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 주님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주님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시편 119:39-64

말씀은 위로이고 행복이다

시편기자는 말씀을 통해 주님이 “희망”을 주셨다 노래한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음을 말한다 (50, 52). 우리가 힘들게 살아 가고 있는 하루하루 동안 나의 노래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 노래, 즉, 내 안에서 터져나오는 것이 무엇인가? 불평인가. 원망인가. 탄식인가. 시편기자처럼 “덧없는 세상살이에서…주님의 율례가 나의 노래입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우리도 그 처럼 “삶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을 것이다.

관계속에서의 말씀

63절에서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그리고 주님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된다 말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이의 친구가 된다는 것이 무슨 말 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믿음의 공동체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관계 안에서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공유되고 그 분의 말씀의 존재가 공유될 때에만 만들어질 수 있는 힘이 있을 것이다. 그 힘은 세상에서 누리는 관계와는 다른 것일 것이다. 우리 공동체가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