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나는 이 일이 매우 못마땅하여, 화가 났다.
요나 4:1-4
2그는 주님께 기도하며 아뢰었다. “주님,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내가 서둘러 스페인으로 달아났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려던 재앙마저 거두실 것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주님, 이제는 제발 내 목숨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4주님께서는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책망하셨다.
나의 하나님?
요나가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자. 그들은 회개하여 하나님의 진로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요나는 하나님께 불평하며, “주님 이렇게 될 줄 알고 제가 스페인으로 달아난 것입니다” 라고 기도한다.
요나는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롭고, 노하지 않으시고, 사랑이 한없는 분이시라는 것을. 그런데 그 하나님은 성품은 자신,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성품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온 백성의 하나님이시다. 허나 우리는 항상 나를 잘 되게하시고 나를 용서해 주시고,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신다. 잃은 양 하나를 찾으시듯이.
요나는 또한 그 광경을 보고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부탁한다. 하나님은 물고기로 그를 살리시고, 니느웨 사람들을 살리려고 하시는데, 요나는 목숨을 거두어 달라 말한다. 시편 기자의 고백을 되새겨야 하는 대목인 것 같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시편 118:17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다하여 찬양하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을 높이기를 원하신다. 그 삶을 예배라고 하신다.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나 또한 사랑하시고, 죽지 않고 살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