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마시라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가 "오소서!"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도 모두 "오소서!" 하고 외칩시다.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와서 생명수를 마음껏 마시십시오.

현재와 미래의 공존

생명수가 흐르는 강이 요한계시록 22장이 보여주는 새 하늘 새 땅의 중요한 한 요소 입니다. 1절에서 보좌에서 그 강이 흐르며, 17절에서 또한 목마른 자가 와서 생명수를 마시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19절에 나오는 "생명나무와 거룩한 도시에 들어가는 것"은 나중에 우리가 취할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17절에서 "목마른 자는 와서 생명수를 마음껏 마시십시오" 에서 생명수는 현재에 해야하는 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생명수를 마십시다

요한복음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요한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확실한 구분 없이 글을 쓰는 것이 특징 입니다. 그만큼 요한에게는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역사의 주인인) 하나님의 일과 시간 관계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도 우리는 미래를 사는 것이고, 미래를 사는 것처럼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것입니다. 이미 도래해 있으나, 미래의 것이고, 미래의 것이나 오늘의 나의 삶입니다. 우리에게 요한은 "와서 생명수를 마음껏 마시십시오" 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 부터 흐르는 생명수를 마십시다. 오늘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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