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걸지 않고는 변하는 것은 없다

영적인 유익과 삶의 유익

잠언 2장은 종교적인 것과 도덕, 윤리적인 것 두가지의 측면을 볼 수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정직, 공평, 의의 길 등으로 옮겨가는 논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면서 얻는 유익이 영적인 것일뿐만 아니라, 윤리, 도덕, 즉, 일반적인 삶의 유익 또한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을 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요구하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삶을 걸을 때 변화가 있다

두번째 주목하고 싶은 포인트는,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명철에 네 마음을 두어라 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 입니다. 우리가 그냥 말씀을 알고, 듣고 하는 것을 통해, 충분한 삶의 변화가 찾아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친구와 가족의 큰 차이 중 하나는 변하는 상황에 따라 포기할 수 있는가 없는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아니 포기할 수 없고.. 끝까지 같이 가면서 성장하고 함께 삶을 살아내고 책임을 서로 져주는 것입니다. 믿음의 변화, 삶의 변화는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두는 일에  투자하고 지켜내야만 (commit) 일어나는 것입니다. 잠언 2장에서 아버지가 자식에게 구하고 있는 것은 그것입니다. "너의 삶을 거기에 걸아라." 

소리를 높이고 찾으라

심지어 3-4절에서 "슬기를 외쳐 부르고,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여라.4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화를 찾듯 그것을 찾아라" 라면서 하나님의 가르침에 대한 수동적인 받아들임을 넘는 적극적인 갈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리 높이고...찾는 것"은 기도의 자세 입니다.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기도에 삶을 걸 때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기도에 삶을 걸 때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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