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2
2 그리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계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마치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부
요한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을 봅니다. 그 도시가 신부의 모습이었다고 말합니다. 신약성경 여느 곳에서는 교회가 신부라고 표현합니다 (고후 11:2, 엡 5:23). 여기서 우리 교회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지체인 성도들이 하나되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이 예수님과 만나 온전한 연합을 이루는 것 (요한계시록에서 “우리 중에 거하시매” 라는 표현은 계시록에서만 다시 등장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보는 궁극적인 완성입니다.
승리하는 자
하나님은 완전히 새로운 창조를 하시고,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예복을 준비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참여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예복을 준비해야하는 시간이 언제입니까? 지금입니다. 눈물 없는 삶, 슬픔 없는 삶, 그 삶은 현재의 삶을 승리할 때에 (overcome=극복할 때에)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신부를 준비시키는 과정은 우리의 일 (19:7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양의 결혼식이 가까웠다. 신부는 몸단장을 끝내고) 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해주시는 일이기도 합니다 (21:2 나는 마치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 원어에 수동태로 기록됨). 우리의 삶의 빛나는 부분 뿐만 아니라, 어둔 부분까지 모두 우리의 삶이며 그 모든 것을 예수님과 함께 극복할 때 우리는 신부의 예복을 입습니다. 천국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어떤 추상적인 곳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의 묘사를 잘 묵상해볼 수록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만큼이나 실질적이고, 실제적인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이 땅 위에 “임합니다.” 승리하는 신부들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