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신앙

고린도후서 7: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쓴 편지를 통해 그들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쓴소리를 많이 적었습니다. 그 모든 훈계가 그들에게 결국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된 것에 대하여 바울이 코멘트 하고 있는 부분 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항상 정도로 갈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도"를 걷는 길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자극 받으며, 스스로의 모습을 뒤돌아 보며, 고쳐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정도에서도 벗어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간절하게도 하고, 변증하게도 하고, 분하게도 하고, 두렵게도 하고, 사모하게도 하고, 열심 있게도 하고, 벌하게 하는 일이 우리의 신앙 안에 없다면, 고민과 노력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이 아마도 내 멋대로 가고 있다는 반증일 지도 모릅니다. 말씀과 하나님의 음성에 나를 항상 비추어, 고민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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