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

하나님을 경외(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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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음란한 여인에서 멀리하라는 가르침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지혜를 의인화한 이 8장의 “지혜여인”은 지금까지 저자가 말해오는 악을 멀리하고 지혜를 가까이 하라는 가르침의 정점을 찍습니다.

지혜, 통찰력, 지식, 신중한 말

12절에서 지혜는 통찰력, 지식, 신중한 말과의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을 말해 줍니다. 영어 번역은 통찰력과 지식, 신중한 말과 함께 거한다(dwell)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혜라는 것이 지식을 바탕으로한 성급하지 않는 행동과 말의 자세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뒤돌아 보면 항상 자신이 뱉은 말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고수들은 수려한 말쏨씨를 뽐내기보다는 울림이 있는 필요한 말만을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13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악을 미워하는 것” 이라고 정의 합니다. 풀이 하자면 이렇습니다. 악은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 즉 하나님의 권위에 순응하지 않는 것에서 온다. 하나님을 경외 한다는 것은 이런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경외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존재를 눈에 보이는 어떠한 것보다 실제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악을 피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고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